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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도, 영림원도 있는데 왜 따로 일정관리 툴을 만들었을까 13년째 한 회사를 다니면서 여러 부서를 거쳤지만, 어디를 가든 똑같이 부딪히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업무 기록이 한 곳에 모이지 않는다"는 거였어요. 작은 회사일수록 이 문제는 더 크게 느껴집니다. 사람도 부족하고, 시스템에 들일 수 있는 예산도 한정적이니까요.바꿔도 바뀌지 않는 것저희 회사는 지금까지 그룹웨어와 ERP를 몇 차례 바꿔왔습니다. 새로운 솔루션으로 옮길 때마다 "이번엔 다르겠지"라는 기대를 안고 시작했지만, 결국 비슷한 지점에서 한계를 느끼곤 했어요. 이번에는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 더존 그룹웨어와 영림원 ERP로 전환했습니다. 이름값만 보면 웬만한 업무는 다 커버될 것 같았죠. 그런데 막상 써보니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늘 한 끗이 아쉬웠어요. 큰 기업을 기준으로 설계된 솔루션이다 보.. 2026. 6. 21.
About 안녕하세요, ROZI 입니다 🌹13년째 중소기업에서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며 일해온 직장인이자, 워킹맘입니다.이 블로그(rosemom-life)는 원래 워킹맘으로 살아가며 쌓은 육아·재테크·일상 정보를 기록하던 공간이었어요. 그런데 회사에서 업무 효율화를 고민하다 직접 일정관리 툴을 만들어보게 됐고, 그 경험을 계기로 AI 업무 자동화에 관심을 갖고 하나씩 공부하고 시도해보는 중입니다.그래서 이제는 김로지(ROZI)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어요. ROZI는 Rose(장미)와 Cozy(편안한)를 합친 이름인데, 저와 함께라면 AI를 조금 더 편안하고 부드럽게 접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거창한 전문가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직접 부딪히며 배우고 있는 AI 업무툴과 자동화 이야기를 같은.. 2026. 6. 21.
둘째는 태어날 때부터 비교 속에서 자란다 - 만 3세 자기주장과 좌절 사이 1. 첫째와 다른 둘째 육아 — 비교 대상이 있다는 것의 의미첫째를 키울 때와 둘째를 키울 때는 분명히 다르다는 걸 느껴요. 단순히 육아 경험이 쌓여서가 아니에요. 둘째는 태어날 때부터 비교 대상이 있는 환경에서 자라고 있거든요. 저희 둘째는 지금 만 3세인데, 요즘 자기주장이 강해지는 시기를 지나고 있어요. 그런데 그 자기주장이 첫째 때와는 양상이 달라요. 누나가 하는 것을 보고 자신도 똑같이 하려는 경향이 강하거든요.만 3세는 발달 단계상 자아가 생기고 스스로 하려는 욕구가 커지는 시기예요. 그런데 저희 둘째는 거기에 더해서 늘 눈앞에 7살 누나라는 기준점이 있어요. 누나가 혼자서 잘 해내는 것들을 매일 보면서 자신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도전하지만, 현실은 생각만큼 쉽지 않죠. 그 간격이 좌절로 .. 2026. 4. 30.
초등학교 입학 준비 - 7살 엄마가 실제로 챙기는 생활 자립과 학습 습관 1. 학습보다 먼저, 생활 자립부터 잡는 입학 준비초등학교 입학을 앞두면 많은 부모들이 한글, 수학, 영어부터 걱정하기 시작해요. 저도 처음엔 그랬어요. 그런데 막상 7살 아이를 키우다 보니 학습보다 먼저 챙겨야 할 게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바로 혼자서 일상을 꾸려나가는 생활 자립이에요.저희 첫째는 밥을 먹고 나면 본인 그릇과 수저를 스스로 싱크대에 갖다 놓아요. 밥상을 차릴 때는 반찬을 옮기는 것도 도와주고요. 처음엔 그냥 심부름처럼 시켰는데, 반복하다 보니 아이 스스로 당연한 일과처럼 받아들이게 됐어요. 요즘은 씻는 것도 조금씩 스스로 하는 연습을 하고 있고, 옷도 본인이 직접 골라서 입을 줄 알아요. 어른 눈에는 사소해 보이는 것들이지만, 이런 작은 자립의 경험들이 쌓여서 학교생활에서도 스스로 챙.. 2026. 4. 28.
성향이 다른 남매 육아 - 기질을 이해하고 나서 달라진 것들 1. 같은 부모, 다른 아이 — 남매를 키우며 처음 깨달은 기질의 차이아이 둘을 키우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들어요. "분명히 같은 방식으로 키우고 있는데, 왜 이렇게 다르지?" 저희 집 첫째는 7살 딸, 둘째는 4살 아들인데요. 아기 때부터 두 아이의 성향 차이는 꽤 뚜렷했어요.첫째는 태어날 때부터 엄마와의 상호작용을 중요하게 여기는 아이였어요. 놀이를 할 때도 혼자서는 잘 안 하고, 꼭 엄마를 옆에 불러 앉혀놓고 시작했죠. 장난감을 탐색할 때도 "엄마 봐봐", "엄마 이거 해봐" 하면서 함께하길 원했어요. 지금 7살이 된 지금도 이 성향은 크게 다르지 않아요. 놀이의 내용은 달라졌지만, 엄마가 함께 있어줄 때 가장 안정적으로 놀고 에너지를 얻는 아이예요. 함께하는 것 자체가 이 아이에게는 큰 .. 2026. 4. 25.
하루를 지키는 최소한의 리스트업과 노션 활용법 - 퇴근 후 버티는 워킹맘의 루틴 ​1. 빠뜨리면 안 되는 것만 적는 일일 육아 리스트직장 생활을 13년째 이어오면서 제가 배운 가장 중요한 습관은 "모든 걸 다 하려 하지 말자"는 것이에요. 처음엔 퇴근 후에도 완벽한 엄마가 되고 싶어서 아이들과의 시간, 집안일, 내일 준비까지 머릿속에 전부 넣으려 했는데, 그럴수록 오히려 중요한 걸 더 많이 놓쳤어요.그래서 지금은 방법을 바꿨어요. 매일 아침 딱 3~5가지, "오늘 이것만큼은 꼭 챙기자"는 것들만 간단히 적어요. 아이 어린이집 준비물, 약 먹이는 시간, 저녁 메인 메뉴 정도예요. 거창한 계획표가 아니라 작은 메모 하나인데, 이게 있고 없고의 차이가 생각보다 훨씬 커요. 퇴근 후 피곤한 머리로 "오늘 뭐 해야 하지?" 하고 멍하니 있는 시간이 없어지거든요.주간 단위로도 똑같이 적용해요... 2026.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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