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4 둘째는 태어날 때부터 비교 속에서 자란다 - 만 3세 자기주장과 좌절 사이 1. 첫째와 다른 둘째 육아 — 비교 대상이 있다는 것의 의미첫째를 키울 때와 둘째를 키울 때는 분명히 다르다는 걸 느껴요. 단순히 육아 경험이 쌓여서가 아니에요. 둘째는 태어날 때부터 비교 대상이 있는 환경에서 자라고 있거든요. 저희 둘째는 지금 만 3세인데, 요즘 자기주장이 강해지는 시기를 지나고 있어요. 그런데 그 자기주장이 첫째 때와는 양상이 달라요. 누나가 하는 것을 보고 자신도 똑같이 하려는 경향이 강하거든요.만 3세는 발달 단계상 자아가 생기고 스스로 하려는 욕구가 커지는 시기예요. 그런데 저희 둘째는 거기에 더해서 늘 눈앞에 7살 누나라는 기준점이 있어요. 누나가 혼자서 잘 해내는 것들을 매일 보면서 자신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도전하지만, 현실은 생각만큼 쉽지 않죠. 그 간격이 좌절로 .. 2026. 4. 30. 초등학교 입학 준비 - 7살 엄마가 실제로 챙기는 생활 자립과 학습 습관 1. 학습보다 먼저, 생활 자립부터 잡는 입학 준비초등학교 입학을 앞두면 많은 부모들이 한글, 수학, 영어부터 걱정하기 시작해요. 저도 처음엔 그랬어요. 그런데 막상 7살 아이를 키우다 보니 학습보다 먼저 챙겨야 할 게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바로 혼자서 일상을 꾸려나가는 생활 자립이에요.저희 첫째는 밥을 먹고 나면 본인 그릇과 수저를 스스로 싱크대에 갖다 놓아요. 밥상을 차릴 때는 반찬을 옮기는 것도 도와주고요. 처음엔 그냥 심부름처럼 시켰는데, 반복하다 보니 아이 스스로 당연한 일과처럼 받아들이게 됐어요. 요즘은 씻는 것도 조금씩 스스로 하는 연습을 하고 있고, 옷도 본인이 직접 골라서 입을 줄 알아요. 어른 눈에는 사소해 보이는 것들이지만, 이런 작은 자립의 경험들이 쌓여서 학교생활에서도 스스로 챙.. 2026. 4. 28. 성향이 다른 남매 육아 - 기질을 이해하고 나서 달라진 것들 1. 같은 부모, 다른 아이 — 남매를 키우며 처음 깨달은 기질의 차이아이 둘을 키우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들어요. "분명히 같은 방식으로 키우고 있는데, 왜 이렇게 다르지?" 저희 집 첫째는 7살 딸, 둘째는 4살 아들인데요. 아기 때부터 두 아이의 성향 차이는 꽤 뚜렷했어요.첫째는 태어날 때부터 엄마와의 상호작용을 중요하게 여기는 아이였어요. 놀이를 할 때도 혼자서는 잘 안 하고, 꼭 엄마를 옆에 불러 앉혀놓고 시작했죠. 장난감을 탐색할 때도 "엄마 봐봐", "엄마 이거 해봐" 하면서 함께하길 원했어요. 지금 7살이 된 지금도 이 성향은 크게 다르지 않아요. 놀이의 내용은 달라졌지만, 엄마가 함께 있어줄 때 가장 안정적으로 놀고 에너지를 얻는 아이예요. 함께하는 것 자체가 이 아이에게는 큰 .. 2026. 4. 25. 2026년 육아휴직 총정리 - 2023년과 달라진 급여, 기간, 실무팁까지 1. 제가 휴직하던 2023년이랑 지금이랑 급여가 이렇게 달라졌어요구분2023년 (로즈맘 휴직 당시)2026년 (현재 기준)휴직 급여 상한월 최대 150만 원월 최대 250만 원(1~3개월차)지급 방식사후지급금 25% 공제100% 전액 즉시 지급실수령액 (상한)매달 약 112.5만 원최대 250만 원 (첫 3개월) 저는 2021년과 2023년에 두 번 육아휴직을 했어요. 그런데 지금 2026년 기준으로 제도가 많이 바뀌어서, 요즘 휴직을 준비하는 후배들한테 설명해주다 보니 저도 새삼 놀라게 되더라고요. 가장 크게 달라진 건 급여 체계예요. 제가 2023년에 휴직할 때는 월 최대 상한액이 150만 원이었고, 거기서 사후지급금 25%를 떼고 나면 실제로 매달 받는 돈이 약 112만 원 정도였어요. 복직하고 .. 2026. 3.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