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워킹맘 정보공유]

맞벌이 연말정산 공제 배분 방법 - 육아휴직과 단축근무 시기에 이렇게 했어요

by rosemom-life 2026. 3. 31.

 

1. 소득이 줄어든 해에는 공제를 남편에게 몰아줬어요

출산휴가, 육아휴직을 거쳐 지금은 단축근무 중이다 보니 제 과세 소득이 남편보다 많이 낮아요. 처음엔 그냥 각자 알아서 연말정산을 했는데, 어느 해에 제가 공제를 아무리 많이 신청해도 돌려받는 금액이 거의 없다는 걸 알게 됐어요. 육아휴직 기간엔 회사에서 받는 과세 급여 자체가 없으니까, 공제를 신청해도 돌려받을 세금이 없는 구조인 거예요. 이걸 모르고 첫 육아휴직 때 그냥 각자 신청했다가 남편 환급액도 적고 저도 거의 못 받는 상황이 생겼어요. 그때 처음으로 맞벌이 부부 연말정산을 제대로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때부터 저희 부부는 방식을 바꿨어요. 두 아이에 대한 인적 공제는 물론, 아이들 교육비와 의료비 세액공제까지 전부 남편 쪽으로 몰아서 신고하기 시작했어요. 공제를 받는 사람이 실제로 그 비용을 지출해야 인정이 되기 때문에, 아이들 관련 지출은 가급적 남편 명의 카드로 결제하는 습관을 들였어요. 처음엔 카드를 나눠 쓰는 게 번거롭게 느껴졌는데, 막상 해보니 연말정산 때 돌아오는 금액이 달라지더라고요. 한 해 두 해 하다 보니 이제는 자연스러운 습관이 됐어요.
주택담보대출 이자 공제도 마찬가지예요. 남편 명의 대출이라 자연스럽게 남편 쪽 공제로 잡히는데, 이것도 소득이 높은 쪽에 몰리니까 세율 구간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됐어요. 맞벌이 부부라면 매년 12월 이전에 서로 그해 예상 소득을 비교해 보고 누구에게 공제를 집중할지 미리 결정하는 게 중요해요. 저희는 이 과정을 매년 11월쯤에 짧게 얘기 나눠요. 이렇게 미리 체크해 두면 연말에 서두르지 않아도 돼서 훨씬 마음이 편해요.

2. 저는 부모님 공제로 제 몫을 챙겼어요

아이들 공제를 남편에게 넘겼다고 해서 제 연말정산이 텅 비는 건 아니에요. 저는 남편이 챙기지 못하는 부모님 관련 공제로 제 몫을 채우고 있어요. 친정 부모님을 부양가족으로 등록하고, 부모님을 위해 지출한 의료비와 보험료를 제 연말정산에서 공제받는 방식이에요. 처음에 이 방법을 알았을 때 "이렇게 할 수 있구나" 싶어서 바로 적용했어요. 소득이 줄어든 해에도 환급액이 의미 있게 나와서 꽤 뿌듯했어요.
부모님이 연 소득 100만 원 이하 요건을 충족하신다면 부양가족 인적 공제를 받을 수 있어요. 저는 여기에 더해 제 명의로 부모님 실손보험을 가입해서 보험료 공제도 받고 있어요. 부모님이 병원을 다니실 때 발생하는 의료비도 제가 직접 결제해서 의료비 공제 항목에 포함시키고 있고요. 이렇게 하니까 단축근무로 소득이 줄어든 해에도 제 연말정산에서 의미 있는 환급액이 나왔어요. 특히 부모님 의료비는 나이가 들수록 지출이 늘어나는 항목이라, 이걸 공제로 연결하니까 부모님을 챙기면서 절세도 되는 느낌이에요.
한 가지 더 활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부모님이 생필품 같은 걸 사실 때 제 카드로 결제하고 현금을 받는 방식이에요. 이렇게 하면 제 카드 사용 금액이 늘어나서 신용카드 소득공제 기준선인 총 급여 25%를 넘기는 데 도움이 돼요. 부모님을 챙기면서 제 공제도 채울 수 있는 방법이라 잘 활용하고 있어요. 부양가족 공제는 같이 살지 않아도 실제로 부양하고 있으면 가능하니까, 맞벌이 부부라면 각자의 부모님을 나눠서 공제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3. 연말정산, 매년 12월 전에 미리 점검하는 게 핵심이에요

저희 부부가 연말정산을 대하는 방식은 단순히 서류 제출이 아니에요. 1년 동안의 소비 패턴을 돌아보고 내년 지출 계획을 세우는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특히 휴직이나 단축근무처럼 소득에 변화가 생기는 해에는 전년도와 달라진 부분이 많아서 미리 확인하지 않으면 놓치는 공제가 생기더라고요.
국세청에서 제공하는 맞벌이 부부 절세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활용하면 도움이 돼요. 부부 각자의 예상 소득과 지출 내역을 넣으면 어떻게 배분했을 때 환급액이 더 많은지 비교해 볼 수 있거든요. 처음엔 이런 서비스가 있다는 것도 몰랐는데, 한 번 써보고 나서 매년 활용하고 있어요. 실제 신고 전에 미리 시뮬레이션해 보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체감했거든요.
연말정산으로 돌아온 환급금은 그냥 생활비로 쓰기보다 아이들 계좌에 넣거나 따로 모아두는 방식을 쓰고 있어요. 세금을 아끼는 것만큼 아낀 돈을 어떻게 쓰느냐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요. 워킹맘으로 바쁘게 살다 보면 연말정산을 그냥 넘기기 쉬운데, 조금만 미리 챙겨두면 결과가 달라져요. 12월 이전에 딱 한 번만 부부가 같이 앉아서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추천해요.
이 글은 제가 직접 경험한 내용을 정리한 거예요. 세금 관련 내용은 개인 상황마다 다르게 적용될 수 있으니, 정확한 공제 방법은 국세청이나 세무 전문가를 통해 꼭 확인해 보시길 권해드려요.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블로그 이름